주절주절 넋두리
<밝은 밤>(2021, 최은영)
Joylove
2022. 8. 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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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올해부터 책을 읽어보자 결심했고
독서 모임에 몇개월동안 참여한 이후로, 시시껄렁한 이야기보다
책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책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이 평소 책을 얼마나 읽나,
그사람의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태도, 평소 생각을 얼마나 하는 지 등
조금은 엿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주위사람에게 꼭 추천해달라고 한다.
그리하여 읽게 된 <밝은 밤>,,,
첫 장을 읽고 난 후, 나와 환경이 많이 닮아있는 주인공과
흡입력 있는 전개에 이틀만에 다 읽게 되었다...
안타까운 점은 무려 4대에 걸친,,, 비극적인 결혼생활ㅠ
여기 나온 모든 인물의 공통점은
이 정도면 괜찮아,,, 이정도면 만족할만해,,, 하며
진정 마음속의 외침을 외면했다.
너무나 공감이 되면서도 안타까웠다.
현실을 마주하는 건 너무 고통스럽고 두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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