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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만의 사고, 즉 프레임에 갇혀있다.
사람이 아무리 많은 사람을 만나고, 아무리 많은 책을 읽었다 한들
만물을 다 알 수 없고 사람 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다.
그러기에 사람은 본인의 사고에 갇혀있어서는 안되고
그 틀을 깨는 건 평생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사고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예를 들어 내성적인 나는 개방적인 다른 사람을 보면
먼저 이해가 잘 되지 않고 나만의 프레임 속에서 상대방을 바라본다.
'저 사람은 외향적이고 개방적인 사람이니, 가벼운 만남을 즐기고
, 진실한 사람이 아닐거야'
'지금 저 말을 한 이유는, 저 사람은 어떤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어서일거야'
이런 생각들은 굉장히 위험하고, 상대방의 일부 단면만 보고 판단한
나의 오만방자한 폭력적인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 역시, 그들만의 프레임에서 나를 저렇게 바라본다면 얼마나 끔찍한가.
그러나 이 프레임을 벗어나려 애쓰는건 무지 어렵다.
그래서 나는 순간적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고 생각이 들면
'이 생각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함부로 판단하지 말자'
'아무 생각하지 말자, 얼른 다시 백지로 만들자'
이 역시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적어도 나는 나만의 프레임안에서 바라보고 있다든 사실만은 잊지 않으려 한다.
정말 생각없이, 현실 회피만을 해왔던 지난 날들...
이제 생각 좀 하고 진중하게, 사람답게
큰 사람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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