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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넋두리25

평판에 대한 경계 2인 이상이 모이는 집단에서는 '평판'이 생긴다. 당연하다. 내가 생각한 평판이란 어떤 한사람에 대해 2명이상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인상, 느낌, 평가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 'A는 소시오패스 같아'라고 누군가가 이야기했다. 여기서 듣는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뉜다. A를 겪어보거나 겪어보지 못한 사람. 전자가 그 말에 대해 동감을 했거나 후자, A를 겪어보지 못했음에도 그 이야기를 사실인것 마냥 곧이곧대로 믿어버리게 되면 그 사람에게 내려진 '선고'가 된다. 여기서 경계해야할 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그 사람에 대해 가지고 있는 나의 생각은 현재까기 내 눈에 비쳐진 그 사람의 일부분의 모습을 마치 그사람의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모든 면이 다 그럴 거라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내가 본 어떤.. 2022. 7. 31.
노인과 바다 먼저 책을 펼치기 전에는 '노인과 바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에 대한 느낌은 사람과 자연 상대적인 것과 절대적인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에 대한 이야기일 것 같다고 추측했다. 노인과 바다의 초반 부분을 읽었을 때에는 '서양판 어부사시가'가 아닌가 생각했다. 안빈낙도, 물아일체... 같은 국어시간에 배운 사자성어가 생각났다. 읽을 수록 이 소설은 잔잔한 바다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였다. 사람은 매일 자연으로 뛰어든다. 직업이 어부인 사람은 때때로 자연이 주는 시련, 폭풍, 파도, 태풍이 사람을 위협하지만 사람을 그런 시련을 견디어 내며 다시 그 자연으로 뛰어든다. 시련을 언제 맞딱뜨릴지 예측할 수 없다. 그러므로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도 다시 자연으로 나가고, 그렇게 .. 2022. 7. 31.
폭풍의 언덕 소설의 매력은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멀리 뒤에서 관망하는 듯한 기분으로 그 사람의 심리를 추측하거나 내가 모르는 사람들 관계를 천천히 생각해나가며 사람들 간의 관계와 심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와 다른 세계를 들여다보게 되므로 이래서 이러지 않았을까, 저래서 저렇게하지 않앗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나는 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소설 속 인물들간 심리를 생각해보며, 내 안의 자아를 넓히고 더 나아가 프레임을 깨뜨릴 수 있다는 것. 정말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설은 인간의 '감정'의 원초적이며 본능적인 정수 부분을 숨기지 않고 드러나므로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하면서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인물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이 책의 주인공 '히스클리프' 이 히스클리프.. 2022. 7. 27.
제대로 칭찬하는 법 김경일 칭찬 - YouTube 유투브 알고리즘에 뜬 좋은 영상을 보았다. 기록해놓고 잊지않고 김경일 교수님이 말한 칭찬의 기술이 습관이 될 수 있게, 기록해두고자 한다. 이야기를 쭉 듣고있자니, 내가 여태 한 칭찬은 칭찬이 아니거나 상대방이 듣기에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말을 바꿔, 성과보다는 그 사람에 기울인 노력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위 영상에서 설명하는 칭찬의 기술. 사람들이 덜 주목하지 않았던 부분에 주목한다. 중요하지만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칭찬의 기술 4가지가 있다. 1. 재능보다는 노력을 칭찬하라 > ex) 머리가 좋다는 칭찬을 받은 사람들은, 노력해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너무나 두려워 한다. 우리는 모두 재능에 칭찬받고 싶지, 노력에 대해서는 주목받.. 2022. 7. 27.
파이썬 개발자 구인광고 자격요건 1. 아테나스랩 ■ 자격 요건 5년 이상의 백엔드 개발 경험, 또는 이에 준하는 역량을 가지신 분 Python 및 Python web framework를 활용한 백엔드 개발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 병렬 처리, 동시성 처리, 분산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 DB 설계 및 성능 최적화(인덱싱, 쿼리 등)경험이 있으신 분 AWS를 이용한 인프라 운영 경험이 있으신 분 대규모 데이터 및 트래픽 처리, 트랜잭션 대응 경험이 있으신 분 ■ 주요 업무 오늘학교 API 서버 기능 개발 및 유지보수 프람피, 아카데미 서버 기능 개발 및 유지보수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처리 신규 프로젝트 개발 참여 Python기반 MSA 전환 =============================================.. 2022. 7. 20.
삭센다에게 어퍼컷을 맞다 MAX단계로 가버린 식욕을 떨어뜨리고자 지난 주 금요일에 삭센다를 처방받았고, 토요일에 택배로 받았다. 총 12만원이 들었다. 이제 나는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식욕에 지배받던 지난 날들과 이별할거란 생각에 들떠있었다. 이것이 나에게 큰 화를 자초할 거란 생각은 1도 하지 못한채...... 내가 어느 정도 식욕인지 식탐인지 강했었냐하면,,, 나눠먹으려던 방울토마토 2키로를 한자리에서 다 먹고, 저녁으로 빵을 5개 먹고, 과자로만 3천 칼로리는 먹어댔다. 도저히 의지로는 식욕이 억눌러 지지 않아, 잠시나마 약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향정신성 약물은 아니라는 정보에, 구매욕구가 확 당겨졌었다. 주사를 받고 약물 주입 첫날에 설명서대로 최저용랑으로 아침에 한대 맞았다. 정말 뭔가 먹고싶다는 생.. 2022. 7. 15.
프레임 깨기 난 나만의 사고, 즉 프레임에 갇혀있다. 사람이 아무리 많은 사람을 만나고, 아무리 많은 책을 읽었다 한들 만물을 다 알 수 없고 사람 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다. 그러기에 사람은 본인의 사고에 갇혀있어서는 안되고 그 틀을 깨는 건 평생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사고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예를 들어 내성적인 나는 개방적인 다른 사람을 보면 먼저 이해가 잘 되지 않고 나만의 프레임 속에서 상대방을 바라본다. '저 사람은 외향적이고 개방적인 사람이니, 가벼운 만남을 즐기고 , 진실한 사람이 아닐거야' '지금 저 말을 한 이유는, 저 사람은 어떤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어서일거야' 이런 생각들은 굉장히 위험하고, 상대방의 일부 단면만 보고 판단한 나의 오만방자한 폭력적인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 역시, 그들.. 2022. 7. 12.
'가식'에 대하여 최근 나는 소위 '가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눈 앞에서 보았다. 정말 소름이 끼쳤다. 당사자를 A라고 하자. A는 종종 주위 사람들의 외모, 말, 행동 등 맘에 들지 않았던 점들을 이야기했었고 대부분 사람들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런데 A는 그들에게 가서 손을 잡으며 굳이 필요 이상으로 반가운 척을 하였다. A는 본인이 말하길 '앞뒤가 다른 사람'이 싫다고 했다. 앞뒤가 다른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냐마는 왜 굳이 입밖으로 내뱉으며 앞뒤가 다른 사람을 싫어하는 지 알것 같았다. 본인이 내뱉은 말 그대로 '앞뒤가 다른 사람'이 제일 먼저 본인이므로 본인처럼 다른 사람도 가식으로 자기를 대할까봐 그 마음과 얼굴이 반대인 것을 본인이 행동한 그대로, 겉과 속이 아주 다름을 본인이 그러함으로서 제일 잘 알기.. 2022. 7. 11.
나는 사회성 부족 나는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 '사회성'이란 무엇인가? 사회성이란 한명이상의 사람과 한 공간에 지내며 일에 있어서는 말하지 않아도 적당히 알아서 일을 해내며, 적당히 요청하고, 도움을 받을 때에는 감사할 줄 알고 인성에 있어서는 상대방의 인격을 모독하지 않고, 험담하지 않고, 유머도 어느정도 할 줄 알고 상대방과 그 공간에서의 분위기가 요구하는 '무엇'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무엇' 즉, 말, 행동, 분위기, 눈빛 등을 적재적소에 보여주는 것이 사회성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회성에 맞는 '무엇'을 보여주는 것은 예측할 수 없고, 불규칙하고, 순간적으로 바로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에 참 어렵다. 상대방이 어떤 농담을 던지거나, 툭 던진 한 마디에 '뭐라고 해야하지,,,?' /.. 2022. 7. 8.
나에게 내린 평가로 인해, 나를 옭아매는 순간들이 올 것이다. * 나는 사람 만나는 것을 안좋아한다. 1:1을 너머 3명이상이 되면 나는 할 말을 확 줄인다. 이유는 나는 어릴때부터, 천성적으로 그렇게 살아왔니까. 나는 내성적이니까. 나는 쓸데없는 수다수다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근데 늘 이런 결론을 내리고. 여기에 대해 아무 반론을 하지 않았으며 여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필요성도,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나에게 내린 프레임에 나를 가두고, 더이상 생각하지 않았으며 여기서 나의 찌질한 면을 마주하는 고통을 피하는게 편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오늘 내일 사는데에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성격이 분명 걸림돌이 되는 순간이 있다. 나는 혼자 살수없고 사회에 나와서 살고있다. 다른 사람을 보자. ..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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